개인 작품 · 2026
노순경, 12월의 증언
Noh Soon-kyung, The Testimony of December
2026 World AI Film Festival(WAIFF) 출품

- 작품 정보
- 대한민국 · 드라마 · 역사 · 8분 10초
- 맡은 역할
- 감독 · 각본 · AI 아티스트
작품 소개
20세기 독립운동의 서사를 오늘로 가져와, ‘과거의 위인’이 아니라 ‘평범한 10대’가 겪었을 실제의 공포를 그린다.
국가고시를 이틀 앞둔 세브란스 병원 견습 간호원 노순경과 친구들은 여느 여고생처럼 웃고 떠들다가, 약속한 저녁 7시가 되자 교복 위에 두꺼운 패딩을 걸친 채 거리로 나가 “대한독립만세”를 외친다. 취조실의 모욕과 8호 감방의 참상 속에서 아픈 동료를 도울 수 없다는 무력감에 무너지던 순경은, 동갑내기 유관순의 위로로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깨닫는다. 1920년, 열여덟 살이 된 순경은 출소 뒤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을 위한 병원을 세우고 군자금을 모으겠다고 다짐한다.
만든 사람
- 감독 · 각본 · AI 아티스트염근배
만든 과정
희미한 이름 하나
유관순 열사가 머문 서대문형무소 8호실에는 일곱 명이 있었다는 기록과 여덟 명이 있었다는 기록이 엇갈립니다. 유독 희미했던 한 사람이 노순경 지사였습니다. 유족이 어렵게 연 전시회에서 평생 몸에 남은 고문의 흉터 이야기를 들은 뒤, 막연한 궁금증은 미안함이 되었습니다.
AI가 찾아준 17세의 얼굴
수감 카드 속 퉁퉁 부은 얼굴을 AI로 복원하자, 유관순 열사와 동갑인 가녀린 열일곱 살 간호원이 나타났습니다. 일본 순사를 뺀 모든 인물은 실제 지사님들의 얼굴을 AI로 복원했습니다.
찢어진 사진을 다시 잇다
노순경·이도신·김효순 세 간호원은 본래 한 장의 단체 사진을 찍었지만, 일제는 그 사진을 오려 수감 카드로 썼습니다. 조각난 사진을 AI로 다시 한 장으로 잇고, 세 사람이 함께 선 순간을 영화 속에 되살렸습니다.
과거를 현실로 불러오다
과거의 이야기를 시간선만 바꾸어 오늘에서 진행했습니다. AI가 과거를 재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현실로 불러올 수 있다는 것 — AI 영화로서 이 작품의 뜻은 그 지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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